- 여름철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체 17.5% 차지
[국제i저널=대구 문경기자]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최근 5년 동안 전국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7~8월 여름철 교통사고 사망자(231명)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1,322명)의 1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에 따르면 원인별로는 졸음(주시태만 포함) 68.0%, 과속 18.2%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의 차량결함 원인별로는 타이어파손이 85.7%로 가장 많았고, 제동장치 결함이 24.3%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본부는 매년 여름휴가철에 대국민 캠페인과 함께 타이어 무상 점검 등 고객차량 관리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운전할 때는 에어컨을 켜기 때문에 차 속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졸릴 수 있는 만큼, 수시로 창문을 열어 맑은 공기를 차 안에 채워줄 것을 권고했다.
또 여행 전에 평소 공기압보다 약 10% 정도 더 많이 채워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장거리 운전을 할 경우 가까운 차량 정비소에 들러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는 것이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오는 21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칠곡휴게소에서 공기압 무상점검 등 휴가철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
문 경 기자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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