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성 확보될 때까지 살충제 27종 지속 검사 추진
▲대구시가 관내 3곳의 산란계 농가에 대해 안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제i저널 |
[국제i저널=대구 문경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산란계농가 계란과 닭 도축장 계육을 대상으로 살충제 27종(피프로닐 외 26종)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연구원은 살충제 계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지역 산란계 농가 3곳에서 생산된 계란과 닭 도축장 계육에 대해 출하 농장별로 매주 수거해 살충제 검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지난 15일부터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한 전체 계란과 유통 중인 계란 9건에 대해 살충제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 18일 관내 닭고기를 생산하는 닭 도축장의 도계육 8건을 수거해 실시한 살충제 검사에서도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앞으로 계란과 도계육에서 살충제 부적합 성분이 검출될 경우 안전성이 확보 될 때까지 해당 농장과 도축장의 계란, 도계육을 매일 검사해 적합한 제품만 출하할 계획이다.
김형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관내 산란계 농가 계란과 도계육에 대해 지속적인 검사를 실시해 시민들이 안전한 계란과 닭고기를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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