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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사범대학, 8년째 필리핀서 교육 봉사

기사승인 2018.01.16  17: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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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악한 환경의 현지 학생들에게 희망 전해

▲ 대구대학교 봉사단 학생들의 도움으로 에스페란자 초등학교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만든 제기를 하늘로 날리고 있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문경기자] 대구대학교 사범대학이 필리핀에서 8년째 교육봉사를 이어가며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현지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대구대 사범대학 해외봉사단 11명(학생 9명, 교직원 2명)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필리핀 바콜로드(Bacolod) 지역 초등학교에서 교육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 9일 현지 협력기관인 라살대학교(University of St. La Salle)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봉사 첫날인 10일 학생들은 바콜로드 시 외곽에 쓰레기 매립장에 위치한 ‘빌라 에스페란자 초등학교(Villa Esperanza Elementary School)’를 찾았다.

이곳에서 봉사단 학생들은 현지 아이들과 체험 위주의 수업을 진행했다.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큰 현지 아이들은 봉사단이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오민경(영어교육과 2학년·21) 학생은 “수업 시간에 만들었던 형형색색의 제기를 함께 차고 하늘로 던지면서 같이 사진을 찍기도 했다”며 “제기를 하늘로 날렸을 때 모습이 장관이었고, 그 순간을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대구대 봉사단은 바콜로드(Bacolod)에 인접한 탈리사이(Talisay) 지역 한 시골 마을의 타야바스 초등학교(Tayabas Elementary School)로 이동해 활동을 이어갔다.

도착 당시 이 학교는 폭우로 교실이 침수됐고, 수해로 학생 절반가량이 등교를 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봉사단 학생들은 수업 대신 교실을 적신 물기를 닦아내고 책걸상을 정리하는 등 학교 환경 정비작업에 나섰다.

차정호 과학교육학부 교수는 “봉사단 학생들은 주말에도 쉼 없이 어떻게 하면 현지 아이들과 더욱 기억에 남는 수업을 할지에 대해 토론하고 준비한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교사로 성장해 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17일까지 현지 초등학교 1곳을 추가로 방문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수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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