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식약처 실험동물자원은행 대구첨복단지에 준공

[국제i저널=경북 이상희, 이순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실험동물자원은행 준공식이 오는 17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신축건물에서 개최된다.

식약처는 다양한 실험에 사용된 동물의 조직, 장기, 유전물질 등 ‘실험동물 생체자원’을 다른 목적의 연구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험동물자원은행’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연구 종료 후 폐기되는 실험동물을 기탁 받아 다른 질병 연구 등에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연구기간을 단축하고 연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실험동물자원은행은 신약개발 등 식의약품의 안전성 향상을 위하여▲국산 실험동물 모체 자원의 보존 ▲국내에서 연구자들이 개발한 질환모델동물자원 보존 및 분양 ▲실험동물 생체자원의 수집․보존▲필요한 연구자들에게 실험동물자원의 분양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21년도에 대구식약청이 첨복단지내로 이전하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품의 인허가 지원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앞으로, 대구시는 이미 운영 중인 실험동물센터와 함께 생체자원 거점기관으로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