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의성 봉양자두 축제 열려

[국제i저널 = 경북 이순호, 석경희 기자] 의성군(김주수 군수)은 14일 제9회 ‘의성 봉양자두 축제’를 봉양면 종합체육공원에서 열었다.

'가족사랑 자두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봉양자두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농가소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풍물패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자두 빨리먹기, 자두 무게 맞히기, 봉양자두 페이스페인팅, 신나는 물놀이 체험 등 봉양자두의 장점과 특징을 내세운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와함께 참가비 3만원을 내면 봉양면 풍리리와 구산리 자두 생산농장에서 자두따기 체험을 하고 시식과 함께 1상자(5㎏ 이하)씩을 직접 수확해 가져갈 수 있다.

봉양자두, 봉양자두잼, 봉양자두청 등의 시식 코너도 설치되, 맛있는 봉양자두를 시중가 대비 2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판매행사도 진행됐다.

의성지역의 자두 생산량은 농가 2113가구에서 1만7800여t으로 경북에서 1위를 차지한다. 그 중 봉양면은 의성에서 가장 많은 연간 7400여t을 생산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제9회 봉양자두축제를 통해 의성자두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이와함께 자두 유통에도 최선 다해 농가 소득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