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육아동, 학계, 언론,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등.. 분야별 54명 구성
[국제i저널 = 경북 이순호 기자]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아이 행복한 젊은경북’을 실현하고 저출생 극복 문제에 대해 종합적인 대응하기 위해 지난6일 ‘경상북도 저출생극복 위원회’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저출생극복 위원회는 초저출생 현상과 사회적 인구유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단위 인구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하고 인구감소지역 여건에 맞는 모델개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도민의견 수렴과 공감대 확산 등을 위해 구성했다.
위원회는 이철우 도지사와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 김희정 변호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보육아동, 학계, 언론,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 분야별 54명(남27, 여27)의 대규모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 됐다.
앞으로 위원회는 분기별 1회 정례회의를 개최해 저출생 현실진단과 함께 구체적 대응방안 모색,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실천과제 발굴, 사회인식 변화를 등을 주도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명당 출생아수)은 2017년 1.05명을 기록해 OECD(평균 합계출산율 1.68명) 회원국 중 하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경북의 합계출산율은 1.26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5위다.
또한 한국의 지방소멸 2018보고서(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30년 이내에 사라질 위기에 처한 전국 89개 지자체 중 도내 19개 시군이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나, 경북은 지방소멸 위험지역에 직면해 있다.
이에 경상북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총인구와 자연적․사회적 순유출이 심화되고 젊은 인구가 유출되는 여건 속에서 저출생 문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10월 ‘경상북도 저출생 대응 종합계획 - 경북 희망둥이 1.2.3프로젝트’를 수립한 바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저출생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나라가 그대로 주저앉을 수 밖에 없다.”며 “가장 큰 과제 중의 과제가 저출생극복이다.”고 강조했다.
이순호 기자 iij@ii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