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ad39

대구오페라하우스, 한·헝 수교 30주년 기념 교류공연 개최

기사승인 2019.01.19  16:46:44

공유
default_news_ad2
ad38

- 4월 창작오페라 ‘능소화, 하늘꽃’으로 답방 예정

[국제i저널 = 대구 이순호 기자]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배선주 대표)는 지난 17일, 헝가리 국민오페라 ‘반크 반’(Bánk bán)을 아시아 최초로 공연했다.

한국과 헝가리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첫 공식행사이자 헝가리 국립오페라극장과의 상호 교류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헝가리 현지의 실력파 주역과 오케스트라, 합창단을 초청해 오페라 콘체르탄테 형식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본 공연에 이어 오는 4월, 자체 제작한 창작 오페라 ‘능소화, 하늘꽃’을 콘체르탄테 형식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공연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양국 간의 우호 증진과 더불어 문화예술 교류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크 반’은 헝가리 국민음악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작곡가 에르켈 페렌츠가 작곡한 헝가리 창작 오페라로, 헝가리 민족극으로 잘 알려진 요제프 커토너의 희곡 ‘반크 반’을 바탕으로 베니 에그레시가 대본을 써서 완성한 작품이다. ‘반크 반’의 줄거리는 13세기 헝가리의 반크 장군이 왕비를 시해했던 실제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희곡을 시작으로 다양한 형식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며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오페라 ‘반크 반’은 헝가리에 방문한다면 반드시 관람해야 할 ‘헝가리 국민오페라’로 손꼽힐 만큼 헝가리 국민에게는 친숙하고 유명한 오페라다. 이번 교류를 계기로 현지 프로덕션으로는 아시아 최초로 대구에서 공연해 지역 관객 뿐 아니라 오페라 애호가들에게 헝가리 공연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양국 수교 30주년의 역사적인 시작을 알린 이번 ‘반크 반’ 공연에 이어, 오는 4월 창작 오페라 ‘능소화 하늘꽃’으로 헝가리 국립오페라 에르켈 극장에 진출한다.

2017년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폐막작이자 한국적인 정서를 가득 담은 창작오페라 ‘능소화 하늘꽃’은 재단에서 자체 제작한 프로덕션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캐스팅한 성악가들이 헝가리 국립오페라극장 소속 상주단체와 협연하며 이번 교류에 대한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한국과 헝가리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이번 공연예술 상호교류 및 협연은 물적.인적 차원의 교류에서 한 걸음 나아간 정서적 차원에서의 교류라고 말할 수 있다.”며, “이번 양국의 공연교류가 극장과 극장 간 교류로 정착되고, 나아가 관객에게 더욱 훌륭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순호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ad41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ad40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