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 대구시, 대구시의회, 구‧군 고3학년 부터 무상급식 단계적 실시 합의
[국제i저널=대구 안보영 기자]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시의회 그리고 구·군은 31일 2020년 고등학교 3학년 무상급식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로써 전체 초·중·고등학생의 89%인 226,600여명이 무상급식을 제공받게 되며, 이 중 고3은 22,395명이다.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은 연간 학생 1인당 67만원 정도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2020년 3학년부터 실시, 2022년에 전면 시행되며, 고등학교 무상급식 분담률은 대구시교육청 50%, 대구시 40%, 구‧군 10%로 분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조속한 무상급식 시행을 위해 2020년에 한해 대구시교육청이 55%, 대구시가 45%를 분담하기로 했다.
그동안 대구는 2017년 초등학교 4~6학년 무상급식을 시작으로 2018년 초등학교 전체 무상급식에 이어 올해 중학교 전체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0년도 무상급식 소요 전체 예산은 1,343억원으로 대구시교육청이 712억원(53%), 대구시(구‧군포함) 631억원(47%)을 부담하게 된다.
안보영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