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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로 산업용 대마 관리하는 경상북도

기사승인 2020.07.08  15: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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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미래 신성장 산업 활성화의 길 개척

[국제i저널=경북, 안보영 장혜진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상북도가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지정을 됐다고 밝혔다.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는 마약류로 분류되어 관리되고 있는 대마 중 저마약성 품종(HEMP)를 대상으로 유효성분을 추출해 바이오소재와 의료목적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사업이다.

대마는 기본적으로 마리화나와 헴프(HEMP)로 분류된다. 이 중 헴프는 환각성을 가지는 THC(tetrahydrocannabinol :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이 0.3%미만인 저마약성 품종군으로, 해외에서는 의료목적 대마재품의 원자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기존 대마산업은 섬유용과 종자용 재배가 허용이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마약류로 인식되고 있는 대마의 예상치 못한 유출위험 등 안전한 관리가 이슈가 되고 있으며, 규제완화와 함께 안전한 관리대책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경북도는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추진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헴프 유출방지 시스템 구축계획을 발표하고, 안전한 대마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지역 IT기업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HEMP종합관리 시스템으로 극복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특구에 참여하는 모든 사업자가 동일한 이력정보에 대한 장부를 가지고 상호간 교차검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유출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블록체인 시스템 속에서 특구사업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자동적으로 통제하게 되는 것이다.

규제자유특구 사업에서 기업들은 대마 산업화와 관련된 보안솔루션을 실증하게 되고 이 결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열릴 대마관리시스템 시장의 사업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전망이다.

비트코인으로 주목을 받아온 블록체인기술은 이제 산업전반의 적용가능성을 보이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러한 시점에 대마라는 특수한 영역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Blockchain 3.0’ 시대에 맞는 적절한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이번 특구지정을 기점으로 의료용 대마 산업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시장을 창출해 지역의 산업영역이 한층 넓어지게 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규제자유특구는 마약류인 대마의 합리적 산업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측면에서 기존 특구와는 다른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민선7기 신도청시대를 열어가는 산업정책으로 경북 바이오산업단지에 기업이 넘쳐나는 새 역사를 쓸 수 있도록 더욱 키워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장혜진, 안보영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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