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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의 도시, 안동에서 여름나는 4가지 방법!

기사승인 2021.07.05  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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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에 자유로운 안동을 찾아 일상에서 벗어나 여름을 즐기는 방법

▲ 안동 농암종택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혜 기자] 금년 초 KTX-이음 개통과 함께 수도권에 비해 코로나19에 자유로운 안동을 찾아 일상에서 벗어난 여름을 즐기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안동시는 최근 관광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 안동만의 고품격 여행상품 즐기기

어디를 가나 비슷비슷한 여행상품보다는 안동에서만 즐길 수 있는 4가지 별난 안동 고품격 여행상품(https://visitandongtour.modoo.at)을 즐겨보자. 낭만가도, 기승전술, 종부스쿨, 유네스코투어가 그 주인공이다.

낭만가도는 연인들을 위해 꾸민 여행상품이다. 당일 또는 1박2일코스로 구성됐고, 천년 수호목 용계은행나무 아래에서 특별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

다음 주인공은 애주가를 위한 여행상품, 기승전술이다. 박재서, 조옥화 등 수많은 명인들을 탄생시킨 안동소주, 안동막걸리, 264와인, 고삼주를 포함해 각 종택의 전통주 등 안동에는 수많은 술이 등장한다.

잘 가보진 못해도 누구나 신비한 도시로 생각하는 안동. 그 중심에는 각 고택을 지켜오는 종부들이 있다. 종부스쿨 여행상품으로 종부들과 함께 고택에 담긴 이야기, 예절, 가야금·글짓기· 윷놀이·음식을 즐기며, 조상님들의 진짜 전통체험을 경험해보자.

안동은 가히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 부를 만하다. 세계유산인 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 봉정사와 함께 기록유산인 유교책판이 있다. 2022년이면 무형문화유산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등재될 예정이다. 유네스코투어 상품을 통해 그랜드슬램의 도시, 안동을 방문해 보자.

낭만가도와 유네스코투어 상품은 현재 운영 중이며, 종부스쿨과 기승전술은 7월 중 오픈을 앞두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버스로기획(주)으로 문의하면 된다.

▲ 안동에만 있는 진짜 고택에서 무거운 일상 내려놓기

미쉐린가이드에서 선정한 국내유일의 아름다운 길 ‘35번 국도’를 따라 경치를 감상하다보면 아름다운 절벽과 시냇물이 품고 있는 고택을 마주할 수 있다.

농암 이현보(1467~1555)의 호를 딴 농암종택(www.nongam.com)은 안동댐 수몰로 인하여 현재 위치로 이건했다. 이건할 당시 흩어져 있던 여러 유적들을 한 자리에 모아 분강촌이라는 이름으로 개방하고 있다. 조식은 현재 제공되지 않지만, 도보거리에 아침식사가 되는 식당이 있다. 안동을 취재하는 작가들이 절대 빼먹지 않는 곳이니 꼭 방문해보자.

서쪽에 화려한 하회마을이 있다면, 동쪽에는 단아한 군자마을이 있다. ‘35번 국도’를 타고 안동 시내로 내려오다 보면 만날 수 있다. 500~600년전 광산김씨 농수 김효로가 정착하며 형성된 마을로, “오천 한 마을에는 군자 아닌 사람이 없다”라고 한말에서 연유하여 군자마을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산 중턱에 자리한 마을에는 앞 골짜기가 호수를 이루고 있어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군자마을의 가장 큰 매력은 조선시대 제작된 조리법 안내서, 수운잡방(www.soowoonjapbang.com)이다. 상·하편으로 나누어 총 121종의 조리법이 등장하는 서적을 통해, 종부가 직접 만든 요리를 맛보고 조선시대 대장금이 되어보자.

인스타그램에 무려 7,400건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는 그곳, MZ세대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인생샷 맛집, 지례예술촌(www.jirye.com)이다. 1988년 임하댐 건설과 함께 수몰을 피해 마을 뒷산으로 옮겨졌다. 지례예술촌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평화와 고요 그 자체다. 마루 끝에 앉아 벌레 소리를 듣거나 푸른 산과 호수를 마냥 바라보는 동안 일상에 지쳤던 마음은 스르르 치유된다. 숙박 예약이 보통 1년 전에 가능할 정도로 MZ세대의 성지인 곳이니, 성지순례를 하고 싶다면 미리 준비하자.

하루 동안 조선시대 양반이 되고 싶다면? 풍산 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하회마을의 프리미엄 고택 3형제를 방문해보자. 북촌댁(www.bukchondaek.com), 양진당(https://yangjindang1.modoo.at), 충효당(http://chunghyodang.co.kr)이 그 주인공이다. 고택마다 숨어있는 스토리를 들으며 양반의 품격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 캠핑하며 수상레포츠로 스트레스 날리기

고택체험도 좋지만 좀 더 활동적인 여가를 즐기고 싶다면 임하호캠핑수상레저타운 (imhaho.kr)을 꼭 방문해야 한다. 이름처럼 임하호에 만들어진 이 캠핑장은 카라반, 글램핑, 오토캠핑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산 동부리 일원 52ha에 황토초가,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3지구로 조성된 안동호반자연휴양림(http://huyang.gb.go.kr)은 힐링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는 비결은 찜질방, 음파치료실, 수치료실과 같은 알찬 콘텐츠도 한 몫 하지만, 인근의 선성현문화단지, 예끼마을, 산림과학박물관, 야생동물생태공원과 더불어 물 위를 걷는 선성수상길이 있기 때문이다. 3대문화권 사업으로 조성 중인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세계유교박물관이 완공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문을 연 단호샌드파크(www.danhosand.or.kr)는 안동을 대표하는 캠핑장 중 하나이다. 낙동강을 따라 펼쳐진 백사장과 맑을 물을 활용해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휴양공간으로 독립형 카라반 13대와 텐트야영장 8개소, 캠핑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계명산 자락에 자리 잡은 안동계명산자연휴양림(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ID02030029)은 소나무와 낙엽활엽수인 참나무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휴양림이다. 앞의 3곳이 강을 활용한 캠핑장이라면,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복합산림휴양관 등 22개의 객실과 깊은 숲속에 위치한 산막 7동을 보유한 이곳에서 산속의 휴식을 취해보자.

▲ 은은한 안동의 밤 속, 다이나믹한 기억 넣기

매년 7~8월 사이, 여름의 밤에 열리는 월영야행은 월영교 일대에서 딱 4일만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짧은 기간을 더 아쉬워하라는 듯이 국악, 통기타, 토크콘서트, 공포체험 등 화려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물안개 속 달빛 아래, 다리를 거닐며 몽환의 숲으로 들어가 보자.

원도심의 밤이 고요할 거란 생각은 안동에서만은 버리는 것이 좋다. 매년 여름이 되면 저녁 6시 반부터 안동의 원도심이 시끌벅적해진다. 찜닭골목에서 찜닭을 즐기다보면 밖에서 요란한 꽹과리 소리와 함께 하회탈을 쓰고 거리를 휘젓는 무리를 볼 수 있다. 그들을 따라 문화의 거리로 가서 짧은 버전의 하회별신굿탈놀이와 버스킹 공연을 즐겨보자.

월영교 위에는 안동댐 건립에 따른 수몰지역의 고택들을 옮겨 놓은 민속촌이 있다. 그 중 하나인 남반고택에서 아찔한 공포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7월 3일부터 매주 금·토요일에 7회 진행된다. 공포체험 ‘월령(月靈)’의 참가비는 5,000원이며, 안동관광홈페이지(www.tourandong.com)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준비물은 튼튼한 심장이다. 10분 동안 놀란 가슴을 월영교 아래에서 문보트를 타며 진정시켜보자.

안동의 도심야경은 어떨까? 안동까지 왔으니 프로필 사진을 찍고 싶은데, 찍어줄 사람이 없다면? 이런 고민으로 시작된 안동시티투어 야간도심투어가 있다. 야간 명소인 영호루, 낙동간 음악분수, 월영교, 안동댐, 웅부공원을 지나가는 시티투어를 타며 사진작가로도 손색없는 가이드에게 몸을 맡겨보자.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안동시티투어 동이사람들(www.andongtour.kr)로 문의하면 된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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