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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진흥원, ‘세계 일류 문화관광도시 추진’ 경영혁신 방안 전격 발표

기사승인 2022.11.15  13: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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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 카르텔·관성 타파, 창의적 융복합으로 세계 일류 문화관광도시 추진

-문화예술 카르텔·관성 타파, 창의적 융복합으로 세계 일류 문화관광도시 추진
-대구발 World Class 콘텐츠 육성, 강도 높은 시립예술단 혁신 등-기존 3개 재단, 3개 사업소의 혁신‧협업을 위한 5대 전략 15대 추진과제 추진

[국제i저널 = 경북 여의봉, 이보슬 기자]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 이하 진흥원)은 11월 14일(월) 언론 브리핑을 통해 경영혁신 방안을 전격 발표했다.

진흥원은 문화예술과 관광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대구시의 글로벌 문화콘텐츠 도시로의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10월 초 출범했으며, 문화재단, 관광재단, 오페라하우스 등 재단법인 3곳과 문화예술회관, 대구미술관, 콘서트하우스 등 市 사업소 3곳이 통합했다

진흥원은 “글로벌 첨단 문화콘텐츠 도시를 선도하는 컨트롤타워”를 비전으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전략과 15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5대 전략은 ▲대구발 World Class 콘텐츠 육성 ▲시립예술단 강도 높은 혁신 추진 ▲기존 운영방식을 탈피하는 대구형 문화예술관광 뉴노멀화 ▲지역 문화예술계 자생력 강화 ▲무관성을 타파하는 조직 경영혁신 등이다.


-대구발 World Class 콘텐츠 육성
지역의 음악자산을 적극 활용하여 ‘오페라도시 대구’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세계 5대 오페라축제로의 도약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20년 경험의 노하우와 시립예술단 협연 등 지역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오페라를 제작하고, 임팩트 있는 초대형 야외 공연, 도심 곳곳 버스킹 공연 등 공연장을 탈피하여 도시공간 전체를 활용한 글로벌 예술축제로 거듭나고자 한다.

내년 하반기 개관을 앞둔 대구간송미술관은 훈민정음 해례본 등 국보급 콘텐츠를 품고 있으며, 그 인근에 위치한 대구미술관 부속동에는 근대미술 상설전시관이 들어서게 된다. 고전미술(간송미술관)과 근대미술(대구미술관 부속동), 현대미술(대구미술관)로 이어지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각 클러스터가 완성되면, 향후 ‘미술투어’ 등 다양한 문화관광상품으로 활용해 세계인이 찾는 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립예술단 강도 높은 혁신 추진

시립예술단은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한다. 먼저,기량혁신을 위해 평가제도를 재조정하고 실기평가 주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우수단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저성과자에게는 기량을 독려‧개선하는 기회를 부여하는 등 운영방안의 개선을 꾀할 예정이다.

운영혁신과 관련해 복무관리 제도를 시스템화하고, 예술단의 업무수행 기강도 엄격히 관리하여 운영관리 체제의 전반적인 혁신을 도모한다.

구조혁신 차원에서는 현재 337명인 예술단 정원을 2025년까지 275명 수준으로 18% 가량을 조정하고, 객원제도와 시즌제도를 포함한 비상임제도도 혼용 시행하여 예술단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추구한다. 아울러 후진을 양성하고 청년 예술인들에게 예술 활동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기존단원에 대한 명예퇴직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운영방식을 탈피하는 대구형 문화예술관광 뉴노멀화

한편,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한 ‘문화의 일상화’ 정책도 더욱 강화한다. 찾아가는 공연, 미술이 일상인 사업 등 기존 사업의 운영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이를 통해 공연장‧미술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시민들이 일상적인 삶의 공간에서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365일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명품 문화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 더불어 문화시설들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턱을 더욱 낮추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생활문화 활동무대도 대폭 확장하여 시민의 문화 체감도를 제고한다.

여러 문화예술 전문기관이 통합된 만큼 기관 간 콜라보레이션 사업도 필수적으로 추진한다. 각 기관의 자율성을 유지하면서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공동 기획작품 제작, 공동시즌제 운영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위한 연계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관객 통합 DB를 관리하고 홍보예약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업무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도모하는 기능적인 협력시스템도 마련한다.

관광부문에서는 관광자원의 한계를 문화적 스토리, 공연‧전시‧축제 등 문화콘텐츠 강화로 극복하고 내륙형 문화관광 융합도시로의 도약을 꾀한다.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역 관광 1번지로 탄생한 김광석 길과 근대 문화예술인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향촌동 등에 특색 있는 콘텐츠를 강화하고, 특히 달성토성-경상감영-근대골목으로 이어지는 천년의 역사가 공존하는 舊도심을 관광 거점화한다. 아울러 다양한 축제를 5월과 10월로 시즌화하여 도시 전역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고, 관광 상품화 및 패키지화하여 국내외에 마케팅할 계획이다. 다채로운 축제를 특정 시기에 집중 개최함으로써 도시 전체를 관광의 대상으로 전환하여 관광객 유치를 유도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한다.

-지역 문화예술계 자생력 강화

기업이 지역 문화예술계의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메세나협의회를 발족하고, 250만 시민과 지역의 언론이 동참하는 메세나 운동도 추진한다. 이 운동은 지역 기업과 예술단체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제2의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으로 ‘대구예술사랑운동’을 전개하여 시민의 문화예술 메세나 의식 수준을 드높인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를 제고한다.

예술창작 지원에 치중하던 기존 지원사업의 형태를 벗어나 예술단체의 지속가능한 성장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아트랩 범어를 중심으로 예술단체가 직접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 컨설팅, 공유오피스 및 팝업스토어 제공 등 다각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문화예술 사업화 지원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계의 자생력 구축을 도모할 예정이다.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지역 내 연‧전시‧축제‧관광 정보를 통합적으로 홍보하고 예매까지 이어주는 원스톱서비스 ‘지역 문화예술 온라인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온라인플랫폼을 통하면 향후 지역 내 모든 문화예술관광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어 시민, 외부 관광객에게 지역의 매력요소에 대한 접근성․편의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대구시와 진흥원이 주관해 온 행정 주도의 시민 중심 문화행사는 민간으로 전격 이전한다. 파워풀페스티벌, 생활문화제 등은 지역 예술인과 시민 동호회의 적극적인 주도로 추진하여 실질적으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의 실현을 꾀한다.

-업무관성을 타파하는 조직 경영혁신
산하 기관별 혁신·통합 관련 성과목표를 설정하고 상시평가 체제를 운영하는 ‘성과목표 관리제’를 도입한다. 기관별 고유업무에서 비롯된 특화기능은 최대한 발전시키면서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한 새로운 기회와 시너지 효과의 창출을 유도하여 경영성과를 제고한다.

2022년 기준 총 632명에서 출발한 진흥원 정원(예술단 포함)은 4년에 걸쳐 약 8% 감축하고, 중장기적으로 정원 550명 수준인 13%까지 축소할 계획이다. 기술인력 통합 운영, 중복·유사기능 조정 등 기존 업무 방식의 개선을 통해 점진적으로 정원수를 줄여 나간다.

재정 효율성 제고로 ’26년까지 약 40억원을 순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청소·경비 등 시설운영 통합 위탁, 사무공간의 문화예술회관 이전을 통한 임차료 절감 등으로 운영비·인건비의 지속적인 절감을 꾀할 예정이다.

진흥원의 김정길 원장은 “효율성을 기치에 둔 전반적인 조직 경영혁신, 문화예술과 관광의 창의적인 융복합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있는 D-콘텐츠 개발, 시립예술단의 강력한 체질 개선 및 문화도시 메세나 운동 전개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대구 유일의 문화관광 컨트롤타워로서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대구가 월드클래스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지역 문화예술계와 시민사회의 중지(衆智)를 모으고 배워가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의봉 이보슬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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