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소 및 읍·면보건지소에서 무료 접종
[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상주시는 올해부터 신증후군 출혈열(일명 유행성 출혈열)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을 대상으로만 무료로 시행하던 신증후군 출혈열 예방접종을 올해부터 전체 상주 시민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
보건소 및 읍·면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유행성 출혈열로 불리는 신증후군 출혈열은 원인 바이러스가 포함된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제3군 법정 감염병이다. 초기에는 감기몸살 증상을 보이다 갑작스러운 발열과 심한 두통·발적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5~6월(늦봄)과 10~11월(늦가을)에 발생률이 높으며 유행 시기 이전에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장한다.
접종은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12개월 뒤 3차 접종을 하며 추가 접종은 불필요하다.
임정희 보건위생과장은 “감염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사람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풀밭에 눕거나 잔디 위에 옷을 말리는 행위를 피해야 한다”며 “긴 옷과 장갑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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