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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기사승인 2020.03.30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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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이순호, 안보영 기자]


❍ 시민여러분, 경주시장 주낙영입니다.

❍ 한 사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이제 진정세가 들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오늘 또다시 두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 지난 15일부터 시내 투다리 성동점과 관련하여 어제까지 무려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서 오늘 또다시 한 명이 더 발생하여 투다리와 연관된 확진자는 모두 22명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1명은 해외 입국자의 가족으로서 해외로부터의 감염이 우리시에서도 시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게 됩니다.

❍ 그럼 지금까지 조치사항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42번 확진자〕
❍ 42번째 확진자는 27세 남성으로 투다리를 운영하는 19번 확진자의 아들이며 우리시에 근무하는 직원입니다.

❍ 이 직원은 모친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지난 3월 15일부터 자가격리중에 있었기 때문에 특이한 동선은 없습니다.
처음 검사에서는‘음성’판정을 받았고 그 동안 아무런 의심증상이 없어 지난 3월 28일 자가격리를 해제하기 위해 마지막 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 이 직원이 근무한 부서는 모친인 19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직후 바로 방역과 폐쇄 조치를 하였고, 전 직원 재택 근무를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17일 곧 바로 같은 부서 전직원에 대하여 검사를 완료하여 모두‘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시 청사는 매주 1회 전 사무실에 대하여 방역 전문업체에서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은 방역의 날로 지정하여 전 직원이 문 손잡이, 키보드, 전화기 등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그 직원이 근무하던 3층 전체를 다시 폐쇄조치할 계획이며, 전 직원에 대해서 검사를 실시토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우리시에서는 정부의‘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24일부터 부서별로 3분의 1씩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내일부터 시장, 부시장의 대면 결재를 없애고, 모든 보고와 결재를 온라인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시청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아서 시민여러분께서 걱정과 불안이 더욱 크시겠습니다만, 우리시에서는 방역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으므로 안심하고 시청을 방문을 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43번 확진자〕
❍ 43번째 확진자는 현곡면에 거주하는 19세 여성으로 해외 입국자인 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외 입국자 언니는 귀국후 곧바로 검사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고, 어제 재 검사를 의뢰하였으며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오늘 발생한 확진자의 구체적인 동선은 휴대폰 재난안전 문자를 통해 공지하였으며, 우리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공식 SNS를 통하여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외입국자 관리대책〕
❍ 해외 입국자에 대한 우리시의 관리대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정부에서 해외입국자 통보가 오면 KTX 신경주역에서 시에서 준비한 버스로 바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하여 검체 채취한 후 우리시에서 운영하는 석장동‘화랑마을’에 입소시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화랑마을’에서 대기하면서 검사결과에 따라 ‘양성’이 나오면 격리병상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음성’이 나오면 자가격리 조치할 계획입니다.

대시민 당부사항
❍ 시민여러분께 한가지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3월 22일부터 2주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 3월 22일부터 2주간 정부 차원에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PC방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한 운영제한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 우리시에서도 고위험 사업장 2,129개소에 대하여 경주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우리시 공무원이 매일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실태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 실태점검 결과, 오늘도 44개 교회에서 주일 현장예배를 강행하였고, 유흥업소도 67개소가 영업중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문을 열고 있는 헬스장, 노래연습장, PC방도 많습니다.

❍ 개별시설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만 종교와 영업의 자유를 제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 적어도 우리 아이들이 등교하는 4월 6일까지는 코로나19를 근절해야 하니 가급적 이들 집단감염 위험시설의 운영과 출입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한번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불가피하게 운영할 때에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본격적인 벚꽃시즌을 맞이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경주를 찾고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반갑고 즐거운 일이겠지만 혹시 코로나 확산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이 큽니다.

❍ 4월 5일까지 실시하는‘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기간 동안 생필품 구매 등 꼭 필요한 때를 제외하고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여 주시고 사적인 모임이나 약속, 관광은 취소하거나 다음으로 연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 우리시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총력대응하고 있습니다만 연일 확진자 발생으로 많이 불안하고 걱정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조금만 더 참고 힘을 내어 주시고 정부의‘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실천에 적극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다시한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 이상으로 브리핑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순호, 안보영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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